인선이엔티,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설명회 개최

150여명 참석..사업출자 협약식·자문단 위촉식도 열어

인선이엔티는 지난 10일 양재동 EL 타워에서 고양 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사업 설명회 및 사업출자 협약식,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수입신차 판매업체와 중고차, 재제조, 자동차부품, 자동차 관련 대학, 건설사, 금융권 등에서 약 15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인선이엔티가 발표한 자동차클러스터 단지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12만평 부지에 신차․인증중고차가 결합된 자동차 전시 거리가 조성되며, 100% 품질보증과 허위매물 근절 프로그램을 특화한 중고차 매매센터, 이륜차 및 자전거 상설매장, 재제조부품 및 자동차정비, 튜닝, 용품 매장 특화 거리가 조성된다. 또, 프리미엄 유통시설과 세계최대의 체험형 자동차테마파크 등이 담겨있다.

협약식에선 현대모비스 부품지원센터인 (주)우신과 5%지분투자를 확정하고, 자동차부품관련 부지를 1만평 사용하는 내용으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어 자동차특성화고등학교인 신진자동차고등학교와 클러스터 단지 내 다양한 취업기회의 제공, 실습공간 제공, 학교 교과과정에 필요한 실습차량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연예인 레이싱그룹인 알스타즈(단장 이세창)와도 클러스터 단지내 동호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오종택 인선이엔티 회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산업은행, 동부증권, 교보증권, 대한토지신탁 등이 투자의향을 제출했으며, 삼성물산, 대우건설, SK건설, 현대엠코, 동원건설산업, 한신공영 등 주요 건설사들도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이 집결되는 자동차 산업의 '꿈의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 '2013년 우수환경산업체'에 선정되기도 한 인선이엔티는 축적된 폐기물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해체재활용, 자동차부품 재제조, 중고자동차매매 등을 비롯한 애프터마켓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